요즘 책상 정리도 안하고 쓰고 나서는 카메라들을 책상 위에 그냥 막 올려두고 있었는데 결국 어제 와이프에게 한소리를 들었다. 


"카메라가 이렇게 많았어?! 도대체 몇대야??"


물론 위에 나온게 다는 아니지만 우연찮게 실버크롬 바디들이 모였길래 각만 잡고 찍어줬다. 모아놓으니 많긴 많은 듯. 다 내 쓸데없는 물욕과 집착에서 비롯된 흔적들. 원바디 원렌즈로 진득히 수십년 사진을 찍는 것도 가치있을텐데 이것도 쓰고 싶고 저것도 쓰고 싶고.. 아직도 갖고 싶은 카메라와 렌즈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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