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28. 경주


도이치 그라모폰 노트








데카 노트



사두고 안쓰는 노트가 몇 개인데.. 그래도 예뻐서 안살 수가 없었다. 특히 도이치 그라모폰의 노란 딱지가 있는 악세사리나 기념품 같은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했었기에.. 사진 찍으려고 배경 깔다보니 데카 레이블 음반이 나에게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걸 알았다. 






































2016.06.27


올해초에 발매된 엘렌 그리모의 'Water'


물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곡들이 수록되어있고 '물'이라는 주제에 어울리는 투명한 판이 아주 산뜻하고 예쁘다.


Thanks to Tom













































































2016.05.15 포항


2016.06.25 포항


시원한 커피숍에서 사진 보정질














2016.05.14.






















































2016.06.06. 포항






































































2016.05.28. 포항


어쩌다 보니 요즘 죽도시장만 한달여에 걸쳐 네 번이나 찾아가 사진을 찍고 있는데 역시 시장은 언제나 활기넘치는 곳이다. 이 날은 간만에 니콘 F3HP에 ai-s 28mm f2.8을 가지고 나섰다. 역시 스냅에서는 28미리란 화각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복잡한 상황을 정리하는 프레이밍을 하는데는 50미리가 적합한 것 같지만, 좀 더 과감해서 접근했을 때 표현할 수 있는 원근감 강조의 효과와 깊은 심도로 인한 포커싱의 편리함이 좋다. 단, SLR은 역시 미러쇼크를 무시할 수 없어 노출이 잘 나오지 않는 어판장 내부에서의 촬영이 좀..






2016.06.11 포항

회로 먹을 수 없는 여름에 잡힌 방어들은 마리당 몇천원 수준의 말도 안되는 헐값에 팔려나간다. 어차피 같은 생명이지만 이왕 죽었다면 맛있게 가치있게 소비되어 진다면 방어에게도 덜 미안할텐데 여름에 잡혔다는 이유로 고등어보다 못한 대접을 받는 것 같아 안타깝다. 




2016.05.06 포항 호미곶면


동생과 조카




























2016.05.06 포항


동생과 조카. 스벅을 너무 좋아하는 父子

































































2016.05.06 포항


간만에 Contax T3에 칼라필름을 넣고 찍어봤다. 자주 쓰지는 않기에 팔아버릴까 하다가도 결과물을 보고 나면 역시 그냥 두자는 결론으로 항상 이어지는 T3. 



















2016.04.03 포항


과메기와 대게로 유명세를 타면서 예전보다 많이 북적이는 구룡포지만 골목 안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여전히 시간이 멈춘듯한 낡고 허름한 집들이 많이 남아있다. 일본식 가옥은 대체로 부둣가에서 가까운 평지 쪽에 집중적으로 남아있고 언덕 위로는 거의 없는데, 아마도 평평하고 좋은 곳은 일본인들이 차지하고 산비탈에는 우리 조선 사람들이 살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2016.06.06 포항 죽도시장


파란 이불을 덮고 영원히 잠든 방어들. 

사람들이 잔인하게 개를 죽이는 장면을 보지 못하는 건 구슬프게 비명을 지르고 붉은 피를 흘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소리를 내지도 못하고 피라고 여겨지지 않는 투명한 피를 흘리는 조개류를 죽이는 장면은 아무도 잔인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붉은 피를 가졌지만 성대가 없어 소리를 내지 못하는 어류에도 마찬가지인데, 큰 물고기에는 왠지 연민이 가는 것이 참..멸치 한 마리나 방어 한 마리나 하나의 생명인데 말이다. (물론 제주도 갈 때 마다 방어회를 먹는건 함정..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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