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10. 포항


























2016.08.30. 경주





2016.08.30. 경주 건천


담벼락 밑에서 어미와 떨어져 울고 있는 새끼 고양이와 경계하는 어미 고양이. 내가 있어서였겠지만 어미는 데리러 내려오지도 않고 새끼는 애처롭게 울기에 잡아다가 지붕 위로 올려줬는데 돌아서고 나니 어차피 내가 가고 나면 어미가 내려와서 데려갔을텐데 괜한 짓을 해서 놀래켰나 싶었다.

Ricoh GR1s


Contax T3를 시집보내고 나서 결국은 다시 똑딱이를 하나 들였다. 

사실 T3 팔아서 Elmarit-M 28mm ASPH나 하나 사려고 했던건데 물건이 나오지 않는 사이 그 돈은 야금야금 생활비로 들어가버렸고 기약할 수 없는 미래가 되어버렸다. ㅠㅠ 그러던 중 28미리를 탑재한 GR1s가 나왔기에 참지 못하고 덥썩. 28미리도 해결하고 T3를 대신할 휴대용 똑딱이도 확보하고 겸사겸사. 한동안 T3를 대신해 가방에 넣고 다녔던 롤라이35SE는 재미는 있지만 아무래도 목측의 압박 때문에 주광하에서 어느정도 조리개를 조이지 못하면 어려워서..



GR시리즈의 명성이야 필름 시절부터 구축된 것이라 성능에 별 의심은 없었다. 워낙 좋다고 알려진 기종이라..  슬림한 두께 덕분에 호주머니에 넣기도 부담스럽지 않고 직관적인 조작성과 스냅포커스 모드는 역시 이 카메라의 설계 지향점이 스냅이라는 점을 잘 드러내준다. 뷰파인더도 렌즈와 동일축선상에 위치하고 있어 근거리에서의 오차도 상하만 신경쓰면되고, 데이터백과 앙증맞은 꽃무늬 후드도 기본. 



몇가지 단점은 뷰파인더가 그리 밝지 않고 파인더 내부의 프레임 라인과 촬영 정보 표시가 좀 흐릿하다는 점인데 가격대를 생각하면 이부분은 좀 아쉽다. 그리고 AF속도도 빠른 편이 아니고 컨트라스트가 낮거나 밋밋한 벽 따위에는 초점을 잘 못맞추는 경우가 많다는 점인데 출시시기가 아무래도 좀 오래된 기종이다 보니 감안해야할 듯.. 



일단 얼른 필름넣고 찍어봐야 렌즈의 성능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Ricoh GR1s & GR


마찬가지로 가방에 늘 넣어다니던 GR과 함께 찍어보았다. 필름시절부터 자리잡은 GR시리즈의 디자인이 디지털 시대에도 잘 계승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닮은 꼴이다. 아무래도 디지털인 GR이 조금 더 크긴 하다만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덕에 늘 가지고 다니며 스냅을 찍기엔 최고의 조합.






2003.07.23. 서울

청계고가 철거 당시





































































2016.07.30. 울진











































2016.07.16. 포항



















































2016.07.16. 포항






















































2015.04.12. 포항





2016.08.15.







































2016.08.14.













































































































2016.07.23.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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