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6.


비교컷을 좀 찍긴 했는데 리뷰로 이어질지는 아몰랑!

































































2017.10.07. 청송


처가에서 올해 마지막 고추 따던 날의 기록.


일하는 와중에도 수시로 카메라를 꺼내드는 사위를 보고 우리 장모님은 ‘우서방 거 사진은 자꾸 찍어서 어디나 쓰나?’ 라고 물으셨고 나는 ‘언젠가 다 쓰일 날이 있을 겁니다.’ 라고 대답했다. 장모님은 ‘그런게 다 쓸데가 있나?’ 하며 피식 웃으시곤 다시 바삐 손을 움직이셨다. 내가 송도 사진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신 후로는 ‘우리 사위가 그냥 재미로 찍는 수준이 아니었나 보다’ 하고 생각하시는 듯 하지만, 그렇다고 딱히 이 사진들이 쓰일 곳이 있으랴. 거창한 사진전이나 사진집은 아닐지라도 우리 가족의 기록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것, 그것 만으로 충분하지 않겠나.


이 날 찍은 사진들을 와이프에게 보여주며 얘기했다.


‘나중에 보면 눈물날거야.’




Rollei 35SE / Kodak 400TX / IVED




















































2008.12.13 경주


Rollei 35SE / Kodak 400TX / IVED

























































































2017.09.02. 청송


Contax IIa / Carl Zeiss Jena Orthometar 3.5cm f4.5 / Kodak 400TX / IVED

Leica IIIa / Canon 28mm f2.8 LTM / Kodak 400TX / IVED

















































2017.09.09. 대구

Contax IIa / Carl Zeiss Jena Orthometar 3.5cm f4.5 / Kodak 400TX / IVED





2008.07.05. 포항


Contax IIa / Carl Zeiss Sonnar 50mm f1.5 / Kodak 400TX / IVED





























2008.06.01. 능지탑지에서


Contax IIa / Carl Zeiss Sonnar 50mm f1.5 / Kodak 400TX / IVED


























2008년 4월 포항


Contax IIa / Carl Zeiss Biogon 21mm f4.5 / Kodak 400TX / IVED


아마 이 때가 득량 주공에 마지막으로 갔던 날인듯. 곧 재개발 되고 사라지겠다 싶었는데 거의 10년이 지난 아직도 새 아파트는 올라오지 않았다. 


































2008.04. 포항


Contax IIa / Carl Zeiss Biogon 21mm f4.5 / Kodak 400TX / IVED





















































































2017.08.29. 경주


Contax IIa / Carl Zeiss Jena Orthometar 3.5cm f4.5 / Kodak 400TX / IVED







































2017.08.24 경주


Leica IIIa / Canon 28mm f2.8 LTM / Kodak 400TX / IVED





















































































2017.08.24. 경주


Contax IIa / Carl Zeiss Jena Orthometar 3.5cm f4.5 / Kodak 400TX / IVED






























2017.06.11. 포항


Leica IIIa / Industar-22 50mm f3.5 / Kodak 400TX / IVED


영일만 북쪽 끝자락의 작은 항구 마을 여남포. 언덕 위에 있는 동네로는 이번에 처음 올라가보았다. 크지 않은 마을이지만 가끔 찾아가볼만한 곳인 듯. 천덕이한테서 빌려서 칼라, 흑백 각 1롤씩 찍어본 Industar-22 50mm, 완전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 나와준다면 바르낙용 50mm 중에선 그야말로 가성비는 극강인것 같다.



































2017.06.11. 포항


손녀는 이른 아침부터 뱃일하는 할아버지를 따라 나왔다. 어린 아기들이 그렇듯 눈동자가 약간 사시라 교정 안경을 끼고 있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에게는 그야말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여운 손녀였다. 같이 동행했던 철호와 함께 너무 귀여워서 물끄러미 바라보다 얘기를 나누며 몇컷을 찍었다. 애기를 바라보는 시선도 자식이 없을 때와 지금은 많이 달라진 듯 하다. 사랑스러운 모습도, 안타까운 사연도 모두 남일 같지 않게 느껴진다.


Leica IIIa / Industar-22 50mm f3.5 / Kodak 400TX / IVED






































































2017.09.23. 포항


Leica M3 / Canon 28mm f2.8 LTM / Kodak 400TX / IVED






























2017.08.05. 청송


휴가의 끝자락


Leica IIIa / Canon 28mm f2.8 LTM / Kodak 400TX / IVED

































































2017.09.23. 포항 송도


옛 동명여관 주인 할머니. 송도해수욕장이 쇠락하면서 동명여관의 영광의 지난 일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덕분에 7남매를 남부럽지 않게 키우실 수 있었다고 하셨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해 들었지만 기회가 되면 좀 더 자세히 보태어 글을 적어보기로.


위 에서 첫컷만 Rollei 35SE / Kodak 400TX

나머지는 모두 Leica M3 / Canon 28mm f2.8 LTM / Kodak 400TX


































2017.08.29. 경주


Rollei 35SE / Kodak 400TX / IVED


























































































2017.09.16. 포항


Contax IIa / Carl Zeiss Jena Orthometar 3.5cm f4.5 / Kodak 400TX / IVED





2017.05.22. 경주


Rollei 35SE / Kodak 400TX / I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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