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 베트남 호치민


왠지 그냥 베트남이라면 이런 이미지가 딱 떠오른다. 다녀온지 10년도 넘게 지났으니 요즘은 얼마나 달라졌을런지.





2003.01 베트남 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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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 01  베트남 호치민시

호치민에서 지내는 동안 자주 만나서 놀던 친구들.
호치민 정보대학교 한국어학과 3학년이던 얘들은 정말 놀라울 정도로 한국말을 잘했다.
귀국하고 나서도 메일을 자주 주고 받았는데 사진을 보내준다는 약속을 아직도 못지키고 있으니 미안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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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베트남 호치민

여기가 시청이었던가. 벌써 5년이 흐르니 기억도 잘 안나는구나..
프랑스 식민지 시절 지어진 서구양식의 건물.
많은 사람들이 이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곳이다.
사진을 찍어주며 파는 베트남사진사 아저씨를 하나 만났는데 Canon AE-1을 사용 중이었다.
내가 중학교 때 처음 쓴 카메라라며 통하지 않는 대화를 몇 마디 나누고 우리 기념 사진을 부탁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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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베트남 호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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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호치민시

우리로 치면 캐러비안베이 비슷한 곳에서 놀던 애들.
180미리로 멀리서 겨눴음에도 카메라를 인지하고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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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베트남

월남전 때 미군이 버리고 갔을 듯한 1/4t Jeep를 잡아타고 사막처럼 넓은 Muine해변의 유명한 해안 사구를 보기 위해 달렸다. 굽이굽이 해안도로를 돌자 마자 눈 앞에 펼쳐지는 이 어촌 마을의 모습을 보는 순간 탄성을 지를 수 밖에 없었고 센스있는 운전기사 아저씨는 차를 세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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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호치민시

대부분의 개발도상국들이 그러하듯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가 가장 대중적인 교통수단이다. 길거리에서 신호등을 찾기는 쉽지 않고 교차로에서도 마찬가지다. 인구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 호치민시에서 수많은 오토바이들로 인해 공기는 좋지 않은 편이고 이처럼 뒤엉켜 도로를 질주해도 내가 본 교통사고는 한 건도 없었다. 뭐 이런 나라가 다 있나 할 수 있지만 그 들 나름의 질서 속에 오토바이들은 제 갈 길을 달려가고 있었다. 다만 불안한 마음에 베트남 친구들에게 제발 헬멧 쓰고 다니라고 했지만 더운 나라에서 그 것은 상당히 귀찮은 일인듯 그다지 귀담아 듣는 것 같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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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호치민

나라면 이방인이 들이대는 카메라를 향해 이렇게 사심없이 웃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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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호치민시

프랑스의 식민지배를 받았으나 여전히 베트남에는 불교인구가 가장 많은 듯 하다.
우리와 자주 만났던 한 여대생은 교회에 다닌다는 친구의 얘기를 듣자 이해를 못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다만 베트남 사람들은 그다지 종교에 대해 심취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 사실 현실에 충실한 삶이 어쩌면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반면 티벳 사람들이 그들의 티벳불교(라마불교)에 지나치게 심취한 나머지 생업을 포기하고 오체투지에 나서는 모습은 사뭇 감동적이고 영적으로 아름다워 보이지만 당나라의 공주가 시집올 만큼 강성했던 토번왕국이 쇠약해진것도 어쩌면 불교의 영향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동일하게 불교를 받아들였어도 '살생유택'이라 하여 필요하면 살생도 가능하다고 자기식대로 해석하여 통일 전쟁을 수행한 신라와 비교되는 부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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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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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12 호치민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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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베트남 호치민市

짬을 내어 베트남 전통 수중공연을 보러갔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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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베트남
다랏을 둘러보고 돌아오던 길.
어둑어둑해진 밤이 되어서야 숙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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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Vietnam Dalat 인근

고원지대에 위치한 다랏은 무더운 베트남에서 그나마 시원한 기후이며 그래서 소나무를 볼 수 있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시절 프랑스 사람들의 별장이 많이 위치하고 있는데..
다랏의 스펠링이 기억이 안나 찾아보니 요즘은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찾는 곳이 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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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  베트남 나트랑

일행과 떨어져 혼자서 잠깐 서성이던 부둣가에서 만난 이 녀석들.
상당한 거리가 있어 180미리를 들이댔더니 나와 눈이 마주쳤었다.
내가 수 컷을 찍는동안 이렇게 환하게 웃어주던 얘들도 지금쯤은 꽤나 자랐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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