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1 베트남 호치민
왠지 그냥 베트남이라면 이런 이미지가 딱 떠오른다. 다녀온지 10년도 넘게 지났으니 요즘은 얼마나 달라졌을런지.
2003.01 베트남 호치민
왠지 그냥 베트남이라면 이런 이미지가 딱 떠오른다. 다녀온지 10년도 넘게 지났으니 요즘은 얼마나 달라졌을런지.
2003.01 베트남 호치민
2001.07 서울
할부지 손 잡고 외출~
2001.01 안동
2000.10.19 녹천
2000년 가을 영종도
이 때만 해도 인천공항을 건설 중인 때라 월미도에서 배를 타고 건너 갔었다. 요즘도 이렇게 갯벌에서 조개를 캘 수 있는지.
사진찍고 아주머니들이 주시는 소주를 두어잔 받아마셨다. 진흙이 묻은 호미로 콕 찍어 주시던 사과 한조각이 안주.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다면 나올 수 없는 당부를 하던 그 유치원 선생님에게서 자란 아이들은 복된 인연을 만난 것이리라.
유치원을 나서며...또 오라고 인사를 하던 아이들. 사진 인화해서 또 올게~ 라며 약속했지만 1년 후 내가 다시 찾았을 때 유치원은 벽돌 더미로 변해있었고 아이들은 어디로 갔는지 알길이 없었다. 재개발 결정이 내려진 후 난곡엔 빨간 스프레이로 '철거'란 두 글자가 휘갈겨졌고 분위기는 흉흉했다. 그렇게 난곡에 대한 재개발 결정이 내려지고 집들이 철거되기 시작하자 그제서야 나는 번쩍 드는 생각이 있었다. 왜 그동안 난곡에 대한 사진을 더 많이 찍어두지 않았는가 하는 후회와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바로 그거였다. 기록. 내게 있어 가장 가치있는 작업은 기록으로서의 사진이었다. 이 후 몇년간 나는 아마추어임에도 아마추어로서의 한계를 벗어넘고 싶었고 다큐 사진에 푹 빠져 많은 시도와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그 시발점이 된 사건이 바로 난곡의 재개발이었다. 난곡은 어쩌면 내 사진의 방향이 된 기록으로서의 가치를 알려주고 사라진 소중한 공간일지도 모른다.
2000.05.17 난곡
일 년에 한 번 정도는 먹고 지나가야 아쉽지 않은 대게
군대에 있을 땐 데리고 있던 계원 준용이 집이 영덕이라 택배로 받은 대게로
인사과 전체가 푸짐하게 먹었었다. :)
구룡포 어판장
겨울엔 과메기로 봄엔 대게로 붐비는 곳. 흐린 날이었음에도 이 날은 좀 활기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