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만난 희한한 구름. 갓 길에 차를 세우고는 일단 찍었다.
구름도 별로 없던 맑은 하늘에서 홀로 역광을 받은 버섯구름과도 같은 형상의 구름. 신기하기도 했지만 음산한 기운마저 느껴질 정도로 웅장하고 거대한 구름이었다는.. 원폭이 떠오를 수 밖에 없었다.

2010.08.20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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