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스타벅스나 맥도날드, KFC 같은 프랜차이즈를 만나면 참 반갑다. 특유의 향이 너무 거북스러워 입에 맞지 않고 길거리에서 파는 먹거리들의 위생 상태나 재료가 뭔지 알수가 없어서인지도.
 



 신천지 까페거리는 무덥고 습한 상하이에서 만난 청량제와도 같았다. 어딜가도 복잡하고 불필요하게 클락션을 울려대는 자동차들 때문에 짜증이 치솟을 무렵 들른 신천지는 정말 마음에 쏙 들었다. 시간이 부족해 이 사람들처럼 여유롭게 커피나 맥주 한 잔 마시지 못한 것이 아쉽다. 쓸데없이 남경로 따위에서 시간을 허비했다;;




 동양인의 입장에서 신천지의 거리는 다분히 이국적이라 흥미로웠지만 상하이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외국인을 볼 수 있는 곳 또한 신천지였다. 이국적인 거리에 서양인들이 많다보니 유럽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드는 곳.





무슨 아파트 공사장 간판도 아니고 벽면을 가득채운 블랑팡의 광고판. 경제 성장과 더불어 손 큰 부호들이 즐비한 상하이답다. 남경로에서 들른 백화점 롤렉스 매장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거렸으니 뭐.


2011.07.30 상하이(上海)





















2011.07.30  상하이(上海)

서울의 명동같은 분위기라는 남경로, 복건로 일대..뭐 그다지 감흥있는 곳은 아니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이미 지쳐가던 중.


















2011.07.30 상하이(上海)


















2011.07.30 상하이(上海)





무척이나 뜨겁고 시끄럽고 복잡했던 예원 상가. 비행기 시간상 대부분 몇시간 못잔 상태에서 진을 빼기에 충분한 다소 부담스러웠던 첫 날 일정.

2011.07.30 上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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