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4 내비 매립 - 경주 M카오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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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매립 전 상태~ 
하이패스 단말기와 내비게이션이 전면 유리 중앙에 부착되어 있는 상태다. 하이패스가 그나마 충전식이라 케이블이 없이 깔끔하여 내비 전원케이블 외에는 걸리적 거리는 선이 없어 크게 지저분하진 않지만 장착하기로 예정된 샤크안테나와 후방카메라 케이블까지 연결되었을 때는 너무나 보기 싫을 거 같았다.

또 거치시켜놓은 아이나비 GX와 하이패스 단말기가 정중앙에 같은 선상에 위치하다 보니 하이패스 카드를 빼고 넣을 때 거치대 때문에 걸리적 거리기도하고 내비 전원 케이블이 센터페시아의 은색 부품에 마찰되면서 스침성 기스가 지속적으로 발생 중. 뭐 사실 이런 것들은 참을만한 것이었지만 카오디오샵에서 가서는 결국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지고 말았다. 이왕할거 깔끔하게 하자. 원래는 선물 받은 샤크안테나와 후방카메라만 부착하려 간거였다. -_-;  뭐든 "지르는김에 이것도~!" 의 심리는 정말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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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안테나 부착 후 케이블 작업 중. 샤크 안테나는 철호에게서 선물로 받은 JY의 2세대 샤크. 아이나비 GX를 비롯한 요즘 내비게이션들은 자체적으로 증폭 기능이 있어 기존 샤크 안테나와는 궁합이 잘 안맞는다는 것 같던데 이 녀석은 호환성이 괜찮다는 것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트랜스폼 순정 샤크안테나와 디자인이 상당히 흡사하단 점도 무척 맘에 들었다. 차는 화이트크리스탈(색상코드 : AJ)로 펄이 들어간 계열이지만 그냥 화이트로 주문했다. 실물을 보지 못해 판단은 못하겠지만 펄계열은 잘못하면 차량의 도장색과 이질감이 더 느껴질거 같아 안전하게 그냥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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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카메라 부착 중. 트렁크에 드릴로 구멍을 뚫을 땐 살짝 가슴이 아팠다는;;  후방카메라는 MMI Shark Eye II ~  CCD 타입이고 뭐 대부분 많이들 하는 MMI제품이라 별 고민없이 선택했다. 주차라인 표시 기능은 없지만 어차피 룸미러나 사이드미러로 보이지 않는 범퍼 바로 뒤 아래편에 물체 여부만 식별하면 되기에 크게 상관없다. 후방카메라는 써보니 생각보다 상당히 편리하다. 후방센서 할 바엔 후방 카메라 장착이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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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크 안테나와 후방카메라에서 따온 배선들을 앞쪽으로 빼내는 중. 시트까지 들어내는 난리 중;;  뭐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니 한두번 보고 나면 혼자서도 할만하단 생각이 들긴 하지만.. 돈 몇푼 아끼려고 리스크를 감수하느니 공임주고 깔끔하게 하는게 역시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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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한참 더 시간이 소비되어 저녁에 다시 돌아왔더니 센터페시아 쪽 마무리 작업 중이었다. 여기서 살짝 불만 -_-;  내비 마감제가 처음 듣는 현대 웰슨 제품이었는데 하단 오디오 부분 마감재가 순정스타일 처럼 사이드 부분이 은색이 아니라 가운데 수납칸 커버색과 동일한 색으로 되어 있다. 이미 작업 다된거 뭐 어쩔 수 없고; 현대 웰슨 마감재는 열선 버튼이 없는 차를 위해서 열선 버튼 마감재도 있고 상하단 부품이 모두 일체형이라 다른 마감재에 비해 들뜸이나 뒤틀림등이 가장 적은 편인 것 같다. 그거 하나로 순정과 다소 다른 색상 배치는 넘어갈 수 있겠다. 마감재가 뜨거나 하면 내 성격상 정말 못참았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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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최종 완성본. 하고 나니 깔끔하고 이쁘긴 하다. 장점은 그거 하나 -_-;;  글구 좀 있어보인다 정도?  흠.. 단점은 꽤나 손꼽을 수 있다;; 일단 매립되어 버리니 내비에서 주변 밝기를 감응하는 L센서가 무용지물이 되어 주변 밝기에 따른 LCD조명 자동조절 기능이 안되어 낮엔 햇빛이 비쳐서 잘 안보인다. 이건 주야시간대별 조명 자동조절 방식으로 셋팅하여 그런대로 극복 중이긴 하다. 그리고 내비 안내 음성과 차량 순정 오디오간의 간섭이 없도록 증폭 스피커를 센터페시아 안 쪽에 집어 넣었는데 이게 차속 연동 볼륨조절 기능이 안되는지 수동으로 조절해야 한다는 거. 이건 뭐 기본 볼륨을 좀 높여두고 내비 화면에서 3-4사이에서만 조절하면 되니 적응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냉정히 내비 자체의 성능과 차의 순정 상태 유지를 위해서 내비 매립은 그다지 휼륭한 선택은 아닐 거 같다. 매립 가격 자체도 저렴하지 않다. 그래도 하고 나니 이쁘다. Soul 광고에서 나오는 멘트가 참 맘에 들던데. '무조건 이뻐야 돼~' 그래 이쁘니까~ 이뻐서 했다. 이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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